미혼여성은 산부인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 또는 수치심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를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미혼여성일지라도 질염이나 불규칙생리, 부인종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원에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생리양이나 생리주기를 확인하고 성관계 유무에 따라 진료합니다.
초음파검사
여성의 20~40%가 가지고 있는 자궁근종은 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의 모양과 기능을 확인합니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질초음파를 보게되고, 성경험이 없는 여성은 복부 초음파나 항문쪽으로 초음파 검사를해 처녀막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따라서 성경험이 없더라도 평소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안심하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에 살생하는 암으로서 자궁경부 표면에서 떨어져 나오는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성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가능하며 자궁경부암 4가 백신은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도 예방합니다.
풍진항체 검사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특히 풍진항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임신 초기의 산모가 풍진에 걸리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어 선천성 기형, 백내장, 심장질환 등을 포함한 선천성풍진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풍진예방 접종 후, 최소 1개월 이상의 피임을 권하고 있으므로 2세 계획이 있다면 결혼 전 미리 검사를 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B형간염 검사
B형 간염은 배우자에게 전염되거나 임신부는 태아에게 수직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간염 항체여부를 검사해야 하며 간염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접종하면 됩니다. 미혼여성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